
위메프와 티몬의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이커머스 시장의 안정성을 점검하며 1조6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자결제의 위험성을 내포한 기업들에 대한 미정산 피해 조사가 시작되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쿠팡이 이커머스 업계에서 가장 큰 반사이익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했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0조357억 원(약 73억23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342억 원(2500만 달러)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1359억 원(1억 달러)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의 인수 비용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반영을 제외한 실적이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쿠팡은 전 세계 5600억 달러 규모의 커머스 시장에서 여전히 작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쿠팡의 성장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 연기금(APG)은 캐나다 연기금(CPP)과 함께 쿠팡이 임차하고 있는 한국 물류센터에 5300억 원 규모의 간접 투자를 진행했다. 이는 쿠팡의 물류망 구축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쿠팡은 물류 인력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류 전담 인력을 직고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80% 수준인 직고용 비율을 올해 안에 100%로 높일 계획이다. 쿠팡은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택배 기사들의 ‘주 5일 업무제’와 ‘의무 휴무제’를 도입해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쿠팡이츠는 2019년 배달 서비스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입했지만, 2024년 3월 와우회원 대상 무료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요기요를 제치고 업계 2위로 도약했다. 무료배달 도입 후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와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배달 시장에서 쿠팡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쿠팡은 로켓와우 멤버십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멤버십 고객들의 이탈은 발생하지 않았다. 쿠팡의 회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4~6월 결제금액은 약 8조592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CJ제일제당과의 협력 재개로 비비고, 햇반 등 인기 제품을 다시 판매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쿠팡의 지속적인 성장은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로 더욱 두드러지며, 업계에서는 쿠팡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로켓와우 멤버십과 연계된 서비스 확대가 쿠팡의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쿠팡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위메프·티몬 사태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의 구조조정과 함께 쿠팡의 독주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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