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9월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적십자운동 연구네트워크(RC3) 연례회의’ 개회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홍미경 부위원장(사진 왼쪽)이 RC3 운영위원회에 인도주의 위기 대응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적십자운동 연구네트워크(Red Cross Red Crescent Research Consortium, RC3)와 공동으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RC3는 국제적십자운동 내 연구기관들이 협력하는 네트워크로, 연구를 통한 과학적 접근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는 인도적 현안에 대한 대응과 지원의 질을 높이고자 2019년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RC3가 2019년 발족한 이후 여섯 번째 열리는 행사로, 전 세계 적십자 및 적신월사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인도주의 활동의 전문성과 효과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 AI와 같은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적십자의 역할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적십자 연구 네트워크를 통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인도주의 위기 대응과 재난 관리에 지속해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홍미경 부위원장이 RC3 운영위원회에 기부금 1500만원을 전달해 연례회의 서울 개최 의미를 더했다. 이 기부금은 국제적십자운동 내 연구의 확대와 글로벌 인도주의 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는 1955년 사회지도층 여성들이 솔선수범하여 인도주의 사업에 대한 자문과 후원을 하고자 조직되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자문과 후원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016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재난 위험 경감과 지역사회 복원력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레퍼런스센터(연구기관)인 ‘아시아태평양 재난복원력센터’를 개소하여 VR기술을 활용한 재난교육, 기후복원력캠페인 등 다양한 연구·교육·훈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