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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지, 최후통첩 전 의미심장한 메시지 남겨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9-27 0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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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사진=구글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9월 25일 '최후통첩' 날을 앞두고 팬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지는 이날 새벽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인 '포닝'에 “생각이 많을 것 같은 밤. 나도 늘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클럽) 보면서 힘나”라며,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바이(Byeee)”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뉴진스와 어도어(ADOR) 간의 갈등이 깊어지며 민 전 대표 복귀를 요구하는 뉴진스의 요구와 맞물려, 많은 팬들이 이 메시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 민지는 직접적으로 갈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메시지는 불안과 긴장감을 느끼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라며, 하이브의 방시혁 회장과 어도어 측에 25일까지의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들은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경영 구조 복원을 주장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직 유지와 프로듀싱 업무는 인정하지만, 대표직 복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뉴진스의 요구는 절반만 수용된 셈이며, 이러한 결정은 팬들과 그룹 내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이러한 절충안을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대표직 복귀 요구를 고수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2023년 4월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되었으며, 어도어가 2024년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갈등이 격화되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프로듀싱 업무는 계속 맡는다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해임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하며 계약서에도 불리한 조항이 있다고 비판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의 갈등은 앞으로도 팬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며, 뉴진스의 행보와 어도어의 대응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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