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협력해 국내로 어학연수를 오는 베트남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베트남은행의 K-Study 계좌에 '유학경비 보증금'을 예치한 후, 국내 입국 후 신한은행에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하고 '베트남 SOL' 앱에 해당 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CU 편의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는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며, 1차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2차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각 차수별 선착순 300명에게 CU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베트남 어학연수생들이 외국인등록증 발급 전에 체크카드 발급이 어려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권만으로도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의 결제 및 교통카드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및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6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쉽게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급여송금 시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외국인 급여송금 환율우대 100%’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