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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팀홀튼·플라스머, 도넛 신제품 경쟁 본격화…소비자 입맛 공략 나서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10-07 2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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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던킨 도넛 시장에 신제품 바람이 거세다. 최근 던킨, 팀홀튼, 플라스머 등 유명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도넛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각 브랜드는 독특한 재료와 풍미를 앞세워 도넛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던킨, ‘치토스’와 협업한 신개념 도넛 출시

먼저 SPC그룹의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던킨은 펩시코의 대표 스낵 브랜드 ‘치토스’와 협업해 지난 8월 31일 ‘이달의 도넛’ 3종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제품은 ‘치토스 꽈배기’, ‘치토스 듀얼필드’, ‘치토스 먼치킨’으로 구성되었으며, 과자인 치토스의 단짠(단맛과 짠맛) 조합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치토스 꽈배기’는 치토스 특유의 울퉁불퉁한 모양을 도넛에 적용하고, 고소한 옥수수 꽈배기에 치토스 맛 글레이즈와 도넛 슈가를 입혀 시각과 맛을 모두 충족시킨다. 또한, ‘치토스 듀얼필드’는 체다치즈와 옥수수로 만든 두 가지 필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한 입 크기의 ‘치토스 먼치킨’은 치즈 필링과 치토스 맛 도넛 슈가로 달콤하면서 짭짤한 풍미를 자랑한다. 던킨은 이러한 색다른 협업을 통해 기존 도넛에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팀홀튼, 인기 시그니처 도넛 ‘허니 크룰러’ 한국 출시

캐나다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팀홀튼도 지난 8월 8일, 자사의 시그니처 도넛 ‘허니 크룰러’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허니 크룰러’는 팀홀튼의 대표 메뉴로,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어 많은 고객들이 출시를 기다려왔던 메뉴다.


특히 팀홀튼은 ‘허니 크룰러’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팀홀튼의 SNS나 고객센터를 통해 출시를 요청한 ‘크룰 러버’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대장을 발송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크룰러 도넛 6팩 세트’, 티셔츠, 키링, 그립톡 등 브랜드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고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8월 말까지 크룰러 도넛과 아메리카노 세트 구매 시 메이플 더블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크룰러 구매 인증을 SNS에 남기면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허니 크룰러가 포함된 6팩 구매 시에는 팀빗 10팩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허니 크룰러’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달콤해 독특한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특히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인 ‘슈크림 크룰러’는 허니 크룰러에 커스터드를 더해 더욱 깊고 달콤한 풍미를 선사한다.


플라스머, ‘서주 소금 우유크림 도넛’으로 레트로 감성 자극

벤처기업 플라스머도 도넛 시장에 뛰어들며, 지난 7월 30일 신제품 ‘서주 소금 우유크림 도넛’을 출시했다. 이 도넛은 서주 아이스주와 서주 우유의 진한 우유 맛을 모티브로 탄생한 제품으로, 달콤하면서도 짭쪼름한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서주 소금 우유크림 도넛’은 플라스머가 독자 개발한 우유크림에 국산 소금을 넣어 풍미를 더욱 살렸다. 여기에 서주 시그니처 디자인 패키지를 사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강조, 소비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해당 제품은 마켓컬리와 플라스머 스마트스토어에서 특별가로 판매 중이며, 개별 비닐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플라스머는 이번 제품을 통해 서주 아이스주의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서주 우유 생크림빵, 서주 우유크림 만쥬 등 다양한 서주 시리즈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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