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Hopper)’ 운영사 HTS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6일 우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이사와 다코타 스미스 호퍼 공동 창립자를 비롯한 양 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 협력과 더불어 혁신적인 여행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HTS의 세계적인 공급 체인과 여행 서비스 기술력을 활용해 수백 개의 글로벌 항공사 항공권과 수백만 개의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통합 여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핀테크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공동 개발 중인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일정 즉시 변경 및 취소, 가격 동결 등 고도화된 핀테크 서비스가 적용될 것”이라며, “우리금융그룹 통합 리워드인 ‘꿀머니’를 고객들이 플랫폼에서 쉽게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퍼는 2007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글로벌 여행 플랫폼으로, 1억 2천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후 B2B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호퍼는 자회사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를 통해 세계 주요 은행 및 기업에 여행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우리카드와 HTS가 함께 선보일 새로운 플랫폼이 여행 산업에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