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해 동안 여성일자리 정책을 지원한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출처: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서울특별시여성능력개발원(원장 국미애)는 12일(목) '서울우먼업 여성일자리 성과공유포럼'(이하 성과공유포럼)을 서울가족플라자에서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매년 전체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 종사자와 함께 올해 여성일자리 지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서울우먼업의 도전과 성과, 더 큰 내일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세션은 한 해 동안 서울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애써온 여성인력개발기관 종사자 및 우수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중부여성발전센터, 용산·강동·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우수기관 4개소와 종사자 28명, 서울시 여성일자리 참여사업 우수기관인 서부여성발전센터와 참여기업인 ㈜새터씨앤씨, ㈜로봇앤컴 2개사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 중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 여성일자리 주요 정책사업인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구직지원금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참여자와 취업자가 전년 대비 146% 성장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기관특화전략 우수사례를 발표했는데 지역밀착형 취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취업률 79% 달성, 신기술·고숙련 분야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여성전문인력 양성으로 평균 취업률 85%를 상회했다.
이후에는 “AI시대 질문의 격차-명확한 지시가 AI 잠재력을 깨운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두현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류는 대체불가능한 역량을 키워야 하며 그 중 하나가 ‘제대로 질문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서울우먼업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표한 뒤 송파·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일자리 지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미래일자리 직업훈련 과정인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소개했는데 공공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실습 지원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해 교육생 만족도 90%, 취업률 74%를 달성했다.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창업가 비즈니스 컨설팅’을 통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패션특구지역인 동대문구만의 특성화사업을 연계한 e커머스창업과정을 개발하고 참여자에게 상담·교육·컨설팅·간담회·물품지원·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초기창업가에서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국미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서울우먼업 여성일자리 성과공유포럼은 해마다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 종사자가 모여 한 해 동안 서울시 여성일자리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한 해를 발전적으로 만들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라며, “내년에도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 종사자 전원은 서울시 여성의 취·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