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사진=휴젤
휴젤이 2024년 4분기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시장의 강력한 성장과 북미 홈뷰티 제품 수출의 호조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우호적인 실적 전망은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휴젤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휴젤은 4분기 중국 수출 호조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현 연구원은 "4분기 중국 수출이 19.4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휴젤의 톡신 수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한 결과다.
또한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동안 북미 시장에서의 홈뷰티 제품 수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홈뷰티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며, 이는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휴젤은 2014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톡신과 필러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중국 식품의약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2개 품목의 허가를 받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30개국 이상에서 품목 허가를 완료했으며, 호주, 캐나다, 남미 등 총 60개국 이상에서도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휴젤의 톡신, 필러, 웰라쥬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82%포인트 상승한 59.10%에 달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휴젤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톡신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전망이다.
휴젤은 뛰어난 사업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 복지와 근로 환경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최근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휴젤은 유연근무제와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월 패밀리데이와 3일의 리프레시 휴가를 제공하며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있다.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직장 어린이집 운영, 여성 휴게실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반반차(2시간 휴가) 제도와 남녀 성별 구분 없는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