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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미녀, 100억 벌어 성수동 아파트 구입할 것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5-02-19 1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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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샤 타란/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176회는 ‘별종 탐구생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러시아 출신 글로벌 인플루언서 다샤 타란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와 한국 사랑, 그리고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가 세계 2위 미모로 선정된 적 있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스튜디오는 감탄과 웃음으로 가득 찼다.


“세계 2위 미모” 다샤 타란, 17살 때 사진 한 장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다

다샤 타란은 1999년생으로, 17살 때 찍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경험이 있다. 당시 그녀의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팔로워 수가 무려 1000만 명 이상 급증했다. 현재 그녀의 SNS 팔로워는 무려 2200만 명에 달하며, 글로벌 인플루언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그녀의 미모는 단순히 개인의 자랑거리로 끝나지 않았다. 미국의 권위 있는 미모 순위 사이트 TC 캔들러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얼굴 TOP1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다샤는 “작년에는 6위까지 내려갔는데, 2위가 블랙핑크 지수였다”며 겸손하게 말했지만, 멤버들은 “지금도 충분히 1위 같다”며 감탄했다.


방송 중 공개된 다샤 타란의 사진을 본 탁재훈은 “AI 같다”며 칭찬했지만, 다샤는 “그때는 AI가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는 자신의 SNS 콘텐츠 하나당 기본 조회수가 5000만 뷰를 넘는다고 밝혔으며, 특히 ‘거울 닦기’ 챌린지는 무려 8300만 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이 “100억 있죠?”라고 농담으로 물었지만, 다샤는 “그 정도 돈이 있으면 진짜 큰 아파트를 살 거다”라며 부인하며 “성수동 아파트”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홍진호는 “성수동 아파트를 노리는 게 대단하다”며 센스 있게 받아쳤고, 스튜디오는 또 한번 폭소로 가득 찼다.

돌싱포맨의 한장면

“BTS 때문에 한국에 왔어요”…러시아 출신 다샤의 한국 사랑

탁재훈은 다샤 타란이 왜 러시아 대신 한국에 머무는지 궁금해하며 “예쁜 사람이 많은 러시아에서는 경쟁력이 없어서 그런 것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다샤는 “그런 이유가 전혀 아니다”라며 단호히 부인했다.


그녀는 “16살 때 처음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너무 멋있어서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BTS의 음악과 영상미가 그녀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이후 그녀는 한국 여행을 계획했고, 한국 문화와 음식에도 점점 매료됐다.


특히 다샤는 한식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최애 음식은 의외로 흑염소탕이었다. 김지민이 “흑염소탕은 어른들이 좋아하는 보양식 아니냐”고 묻자, 다샤는 “너무 맛있고 건강에도 좋다”며 털털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상민이 “잘하는 데서 먹어야 냄새가 안 난다”고 조언하자, 그녀는 “냄새보다 맛이 중요하다”며 염소탕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다샤는 자신만의 흑염소탕 먹방 비법을 공개했다. “고추장 1스푼, 들깻가루 2스푼, 염소탕 국물 2스푼을 섞어서 고기랑 먹으면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강남에 맛있는 염소탕 식당이 있다”며 현지인 못지않은 식도락가 면모를 뽐냈다.


“한국이 너무 좋아요!” 다샤 타란의 한국 사랑, 그 진심은?

다샤 타란의 한국 사랑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선 깊은 애정으로 보인다. BTS의 음악에서 시작된 그녀의 한국행은 한식과 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졌고, 지금은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그녀는 “한국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다”며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에서 일도 하고 싶고,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언급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한국 정착기, 다샤 타란의 매력에 빠지다

다샤 타란의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과 취향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발휘하며,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특히 그녀가 BTS의 음악과 한식을 통해 한국에 빠져들었다는 이야기는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줬다.


앞으로도 다샤 타란이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녀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그리고 그녀의 글로벌 팬들과 한국 팬들이 어떻게 교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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