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스트라 루미나,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펼쳐지는 신비로운 빛의 향연
  • 김기봉 기자
  • 등록 2025-03-19 03:33:52

기사수정

사진=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호주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 신비로운 빛의 향연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 (Astra Lumina Gold Coast)’가 지난 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국 팝스타 싱어송라이터인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마돈나 (Madonna), 디즈니 (Disney) 등의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해온 세계적인 멀티미디어 스튜디오 모먼트 팩토리 (Moment Factory)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이 쇼는 남반구에서 공개된 최초이자 유일한 루미나 시리즈이다.

 

아스트라 루미나는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필라델피아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청중들을 매료시킨 바 있는 루미나 인챈티드 나잇 웍스 (Lumina Enchanted Night Walks) 시리즈의 일부로, 모든 연령대의 상상력을 자극할 풍성한 스토리로 펼쳐진다. 몰입도를 높여줄 빔 프로젝션, 빛, 사운드 등 첨단 루미나 기술이 어우러진 자연 숲 속 풍경의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산책로를 걷다 보면 마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자리와 자연을 탐험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 

 

커럼빈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총괄 매니저 트래비스 카우치 (Travis Couch)는 "아스트라 루미나의 신비로운 마법을 호주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는 자연, 스토리텔링, 몰입형 기술을 결합하여 별빛 아래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즐랜드주 환경관광부 장관인 앤드류 파월 (Andrew Powell)은 “호주 퀸즐랜드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9억원 (100만 호주 달러) 이상 달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퀸즐랜드주 여행산업 20년 미래 계획의 핵심인 생태관광 산업에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라 루미나 골드코스트의 수익금은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추어리의 야생동물 보존 프로그램과 커럼빈 야생동물 병원 (Currumbin Wildlife Hospital)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는 비영리 환경 자선 단체로, 야생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골드코스트 최고의 명소이다. 1,4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야생동물 병원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세계인플루언서협회 공식 출범…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강화 나서 지난 3일 세계인플루언서협회가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급성장하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국제적 비즈니스 트렌드에 발맞춘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현재 인플루언서 산업은 개인 블로거 중심의 활동을 넘어 전문 에이전시, 콘텐츠 제작사, 행사·이벤트 기획사 등으로 확장하며 다.
  2. 빗썸, 정우성·전종서 브랜드 모델 발탁 배우 정우성과 전종서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빗썸은 11일 두 배우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정우성은 다양한 장르에서 꾸준히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신뢰감을 쌓아온 대표 배우다. 전종서는 독창적인 개성과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의 만...
  3. 차인표,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작가상은 주수자의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시인상은 김구슬의 ‘그림자의 섬’, 신진상은 차인표의 ‘인어사냥’, 황순원 양평문인상 대상은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가 각각 선정됐다.차인표는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소설을 읽..
  4. 버스 안내양, 그리고 사라진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이번 정거장은 개봉 사거리입니다~ 내리실 분 없으면 오라이~.”1980년대 서울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 안내양의 목소리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유난히 따뜻하게 들렸다. 정류장을 알리고, 승객의 요금을 거두고, 때로는 아이의 손을 잡아주던 안내양은 단순한 직업인이 아니라 버스라는 작은 세계의 ‘친절한 주인공’이었다....
  5. 엄정숙 변호사 "전세금반환소송 지연이자 '5%→12%' 급변…약정이자 활용해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이 소송을 제기할 때 가장 관심을 갖는 것 중 하나가 '지연이자'다.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반환을 늦출 때 언제부터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느냐는 실질적 손해와 직결되기 때문이다.2024년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전세금반환소송 본안소송 접수는 2023년 7,789건으로 전년(3,720건) 대비 약 109.4% 급증했.
  6.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 참여 9월 15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 입영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이날 입영식에서 해군 장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씨는 복수 국적을 보유한 상태로,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바 있다.입영식에는 이지호씨의 어머니인 임세령 대상그..
  7. 셀트리온,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 1기 돌입, 이달 17일까지 지원자 모집… 바이오 산업 맞춤형 …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필요한 인재 수요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셀온(Cell-On)’ 1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
  8. 보톡스, 일상 속 시술이지만 ‘정품·정량’ 오해 여전 보톡스는 주름 개선뿐 아니라 턱선 정리, 승모근 이완 등 다양한 미용 목적에 활용되며 이미 일상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대중화된 만큼 ‘정품’과 ‘정량’에 대한 오해도 적지 않다.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되는 보톡스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정식 제품이다. 흔히 말하는 ‘가짜 보톡.
  9. “초코파이 1050원 절도 사건, 법정까지 간 이유는?”....재판부, 항소심에서도 논의 예정 지난 18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항소심 첫 재판에서, 회사 냉장고에서 1050원어치의 간식을 꺼내 먹었다는 혐의로 기소된 협력업체 직원 김모 씨의 사건이 다뤄졌다. 김 씨는 초코파이(450원)와 커스터드(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절도죄로 기소되었으며, 이 사건은 법정까지 가게 된 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불러일으켰다.변호..
  10. 서울, ‘러닝 크루’에 대한 규제 강화…공공장소에서의 안전 문제 서울 곳곳에서 ‘러닝 크루’ 활동이 유행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불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와 구청들이 이를 겨냥한 주의문을 설치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러닝 크루의 활동으로 인해 교통사고나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면서 각 지역에서는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서초구, 5인 이상 단체 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