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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가장 먼저 변화가 느껴지는 부위는 얼굴 라인이다. 이는 단순한 피부 주름을 넘어서 근막층(SMAS)의 이완, 볼륨 감소, 그리고 얼굴 전반의 처짐으로 이어진다. 특히 광대 아래 꺼짐, 무너진 턱선, 입가 주변의 깊은 주름 등은 생기 없고 피로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탄력 크림이나 마사지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얼굴의 구조적 원인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안면거상술’이 대표적이다. 이 수술은 단순히 피부만 당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 깊숙한 근막층까지 끌어올려 얼굴 전체의 구조를 복원하는 방식이다.
안면거상술은 이완된 조직의 방향과 위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늘어난 피부와 연부조직을 절제하거나 재배치함으로써 얼굴 라인을 되살린다. 기존의 표층 위주의 시술과 달리, 안면 해부학적 구조에 기반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해당 수술은 개인의 얼굴 처짐 정도, 피부 탄력, 회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계획을 세우게 된다. 중안면, 하안면 등 부위별로 선택적인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 범위 역시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수술 후에는 일시적인 붓기나 당김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1~2주 내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이 시기에는 절개선 관리와 압박 유지 등 초기 회복 관리가 중요하며,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관리가 병행된다.
전문가는 "외형적 인상의 변화는 단순한 미용을 넘어 심리적인 자신감과도 연결된다"며 "피부 표면만을 관리하기보다는, 얼굴 처짐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반복적인 비수술 시술로 일시적인 효과만을 기대하는 경우, 오히려 연부조직이 약해지고 피부가 더 늘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해부학적 접근이 가능한 안면거상술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