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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수감 중에도 꿋꿋이… 성유리, 방송 활동 재개
  • 신정민 기자
  • 등록 2025-05-22 00:36:13
  • 수정 2025-05-22 0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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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의 홈쇼핑 장면/사진=구글

배우 성유리가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1일, 성유리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홈쇼핑 영상 한 편을 조용히 게시했다. 짧은 영상 속 그는 여전히 단아하고 밝은 미소로 화면을 채웠고, 40대라는 사실이 무색한 동안 미모에 팬들은 환호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남대문 시장에서 쇼핑하던 일상을 공개한 이후 약 8개월 만의 근황이자, 남편 안성현 씨의 법정 구속 이후 처음 올린 게시글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상이 올라오자 팬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너무 예뻐요”, “유리 누나 파이팅”, “보고 싶었어요”, “세월은 나만 흘러갔나”, “영원한 요정 비주얼” 등, 각자의 언어로 응원과 기다림의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사진=구글성유리는 지난달 30일 홈쇼핑 채널 GS SHOP에서 '성유리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진행하며 2년 만에 방송 활동에 복귀했다. 이는 2023년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의 첫 공식 행보다.


성유리의 복귀는 누구보다 조심스럽다. 남편 안성현 씨가 암호화폐 상장 청탁 관련 혐의로 지난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법정 구속된 상황. 그녀는 지난 해 개인 SNS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조용히 입장을 전한 바 있다.


2017년 결혼 후 2022년 쌍둥이 딸을 품에 안은 성유리는, 엄마이자 아내, 배우로서의 삶을 새롭게 정돈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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