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폴란드 유제품이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폴란드우유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에 참가해 고품질 유제품을 앞세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공동 주최하며, 폴란드우유협회는 협회 소속 유제품 생산업체들과 함께 대규모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장에서는 대표 제품 전시와 함께 현장 시식 행사, 1:1 B2B 미팅 등이 진행돼 국내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연결을 도모한다.
“한국은 품질을 보는 시장…폴란드 유제품, 경쟁력 충분”
폴란드우유협회는 한국 시장을 “품질 기준이 까다롭고 유럽산 유제품에 대해 개방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협회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아시아 전체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보고 있다.
협회 측은 “한국은 단순한 소비 시장을 넘어, 유럽산 프리미엄 유제품이 통할 수 있는 기준 시장”이라며 “서울 박람회를 통해 유럽식 고품질 낙농 제품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속 가능한 유제품 브랜드로”…안전성·책임 생산 강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폴란드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 홍보를 넘어, 유럽식 낙농 산업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협회는 “책임 있는 생산 공정, 안전한 설비,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또한 폴란드우유협회는 유제품 산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제품 혁신 ▲생산 공정 개선 ▲수출 판로 다각화를 주요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전략을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협회장 “한국과의 협력, 긴 호흡으로 간다”
폴란드우유협회 아그니에슈카 말리셰프스카 회장은 “서울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 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현지 유통 채널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쌓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eoul Food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산업 박람회 중 하나로, 오는 6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1,500여 개 식품 관련 기업이 참가하며, 전 세계 식품 바이어들이 주목하는 국제 무역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