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일본 최대 생활잡화 체인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GS리테일은 22일,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 중순부터 GS25의 PB 브랜드인 ‘유어스(YOUUS)’ 상품을 포함한 10여 종의 차별화 상품이 일본 전역에 있는 돈키호테 약 400개 매장의 전용 매대에 진열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S25의 PB 상품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직접 노출되며, 한국 편의점 브랜드의 상품력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유통 협력을 넘어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의 출발점으로 보고, 향후 돈키호테와 공동 기획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GS25의 PB 및 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 입점함으로써,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2017년 약 40종에 불과하던 수출 상품 수를 현재 600여 종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수출국도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약 30개국에 이른다. 지난해 수출액은 약 900만 달러(약 124억 원)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약 1,300만 달러(약 179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본 돈키호테 입점을 계기로 GS25는 K-푸드와 K-라이프스타일의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