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직장인 김모 씨(48세, 남)는 배뇨 시 따가운 통증과 함께 선홍색 소변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과로와 음주 탓이라 여겼지만, 증상이 반복되자 결국 전문 진료를 받게 됐다.
대한비뇨의학회 조사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90% 이상이 일상 진료에서 매일 혈뇨 환자를 접한다고 답했다. 특히 다수의 전문의들은 혈뇨를 호소하는 환자를 진료할 때 방광암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우요관암, 신장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비뇨기 종양이 혈뇨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혈뇨란 소변 속에 비정상적으로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출혈 부위는 신장에서 요관, 방광, 요도까지 요로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요로결석, 감염, 종양, 외상, 전립선 비대증 등으로 매우 광범위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항암제나 특정 약물로 인한 점막 자극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연령에 따라서도 원인은 다르게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선천적 기형이나 전신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성인 초·중년층에서는 요로결석과 요로감염이 흔하다. 그러나 40세 이상에서 통증 없는 육안적 혈뇨가 발생할 경우 비뇨기 종양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실제로 방광암 환자의 상당수는 혈뇨 증상을 통해 초기 진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뇨의 양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소변 색이 뚜렷이 붉게 변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소변이 맑아 보여도 검사에서 현미경적 혈뇨가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붉은색 소변이 모두 혈뇨는 아니며, 헤모글로빈뇨, 마이오글로빈뇨, 특정 음식(비트 등)이나 약물 복용으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밀한 원인 감별을 위해 전문적 진단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혈뇨는 흔한 증상일 수 있으나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특히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혈뇨는 방광암을 포함한 비뇨기 종양의 첫 신호일 수 있어 조기 검진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혈뇨는 증상만으로 원인을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소변검사, 배양검사, 영상검사, 내시경 검사 등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요로감염이나 결석처럼 흔한 원인도 있지만, 혈뇨 뒤에 숨어 있는 악성 종양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혈뇨는 단순한 불편이 아닌 신체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소변 색 변화나 혈뇨 증상을 경험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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