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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폐암’ 중입자치료 시작
  • 홍승환 편집국장
  • 등록 2024-06-26 2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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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세암병원

연세암병원이 폐암 치료에 중입자치료를 도입하여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중입자치료는 기존의 방사선 치료보다 높은 정밀도와 강한 에너지를 이용해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하는 첨단 치료법으로, 특히 폐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최신 중입자치료 설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과 함께 폐암 환자를 위한 중입자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많은 폐암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중입자치료는 양성자와 같은 무거운 입자를 이용하여 암 세포에 높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중입자치료는 주위의 정상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면서 암 세포를 정확하게 타겟팅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율을 높인다.


폐암 치료에 있어서 중입자치료는 기존의 수술, 항암제, 일반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술이 어려운 위치에 있는 폐암이나 기존 치료에 반응이 적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 도입을 위해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이를 운영할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중입자치료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첨단 설비로, 정밀한 치료 계획과 실제 치료 과정에서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연세암병원은 이미 다수의 폐암 환자들에게 중입자치료를 적용하여 긍정적인 치료 결과를 얻었다. 초기 임상 결과에 따르면, 중입자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종양 크기가 현저히 감소하고, 생존율 또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치료를 통해 폐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중입자치료의 도입으로 폐암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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