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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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시간 늘리려다 속도조절…한국거래소, 프리·애프터마켓 도입 9월로 연기
한국거래소가 추진해온 주식 거래시간 연장 정책이 결국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시스템 안정성과 업계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지만, 당초 계획 대비 약 두 달 넘게 미뤄지면서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17일 한국거래소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개설 시점을 기존 6월 29일에서 9월 14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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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속 멀어지는 정권 교체…이란 시민들 “남는 것은 폐허뿐”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장기전 양상으로 확대되면서 이란 내부에서 정권 교체를 기대했던 일부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민간인 피해와 도시 기반시설 파괴가 확대되면서 “정권 변화 대신 삶의 터전만 무너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영국 일간 파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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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포성 뒤에 남는 이익…권력과 군수 산업의 오래된 그림자
2003년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시작하면서 세계는 또 한 번 ‘전쟁과 이익’이라는 오래된 질문과 마주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W. 부시가 이라크 공격을 선언하자 일부 방위산업 관련 기업과 투자사들은 큰 수혜를 입었다.대표적으로 언급되는 곳이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이다.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분야에 적극 투자해 온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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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값 18% 뛰자 2030 몰렸다…C커머스 희비 가른 ‘패션 특화’ 전략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를 둘러싼 2030세대의 선택이 엇갈리고 있다. 종합 쇼핑몰 성격의 플랫폼은 성장세가 둔화한 반면, 패션에 특화한 플랫폼은 젊은층을 빠르게 흡수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쉬인 애플리케이션의 20~30대 이용자 수는 약 12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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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의 금속’ 텅스텐… 미·중 자원전쟁 한복판에 선 상동광산
원소기호 W. 스웨덴어로 ‘무겁다(tung)’와 ‘돌(sten)’이 합쳐진 이름을 가진 금속, 텅스텐이다. 금속 가운데 가장 높은 녹는점을 지닌 텅스텐은 극한의 열과 압력을 견뎌야 하는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항공기 엔진, 반도체 장비, 절삭 공구, 그리고 탄도미사일까지. 텅스텐이 빠지면 현대 산업과 현대전의 상당 부분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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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1대도 못 들인다”…현대차 노조, 기술 진보 앞에 멈춰 선 ‘시간 역행 선언’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글로벌 제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을 전면 거부하고 나서며 거센 논란을 낳고 있다.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노조가 사실상 기술 발전을 인질로 삼아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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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청신호’… AI 반도체 수주 확대로 실적 모멘텀 강화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대형 기술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을 둘러싼 일련의 긍정적 신호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삼성전자는 전날 발표한 2025년 잠정 실적에서 매출 약 94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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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 연금·ISA까지 확장…정부, 자본시장 체질 개선 가속
정부가 KOSDAQ 시장을 중심으로 연금, 공적 기금, 세제 제도를 연계하는 종합적인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연금 기금 성과 평가부터 개인 투자자의 세제 혜택, 벤처 투자 구조 개편까지 정책 전반에 KOSDAQ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연금 기금 성과 지표에 KOSDAQ 반영우선 KOSDAQ 지수가 연금 기금 성과 평가 지표에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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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그린란드 집착’, 실현 가능성은…미국 편입 시나리오와 북극의 향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새해 들어 한층 노골화되고 있다.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군사·외교·경제 수단을 아우르는 복합 전략으로 진화하면서, 서방 진영 전반에 적잖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으로 부르며, 트럼프식 신(新)먼로주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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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밥상 물가 ‘폭주’… 정부는 뒷짐, 식당은 인상 릴레이
연말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시즌을 앞두고 과일·채소·육류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가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물가 안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 당국은 뚜렷한 대응 없이 통계 발표에만 그치고, 외식업계는 원가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이다.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