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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배뇨 건강 ‘적신호’…비침습 치료법 주목
  • 신정민 기자
  • 등록 2025-09-27 0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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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구글

일교차가 커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는 가을에는 중장년 남성들의 배뇨 건강에 이상 신호가 켜지기 쉽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계절 변화기에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 비중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비만, 음주, 수면 부족 등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싼 기관으로 정상 크기는 약 20g이다. 그러나 비대증이 진행되면 100~200g까지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소변 줄기 약화, 빈뇨, 야간뇨, 잔뇨감, 급박뇨 등 다양한 배뇨 장애를 유발한다.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 방광결석, 급성요폐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기존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 복용이나 수술적 절제술에 주로 의존해왔다. 하지만 약물은 장기간 복용이 필요하고, 수술은 전신마취와 입원이 불가피해 환자들의 부담이 컸다. 이에 최근에는 비침습적 대안으로 ‘유로리프트(UroLift)’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유로리프트는 특수 임플란트를 삽입해 전립선을 좌우로 고정, 요도 공간을 넓히는 방식이다. 절개나 조직 제거 없이 진행돼 출혈 위험이 낮고 성 기능 보존율이 높다. 시술 시간은 15~20분에 불과하며 국소마취로 진행돼 고령자나 심혈관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다. 미국 FDA가 2013년 승인했고, 국내에서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 인증을 받았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 크기, 요도 상태, 동반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정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가을철 기온 변화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배뇨 불편이 심해질 수 있다”며 “유로리프트는 절개 없이 전립선 압박을 완화해 성 기능 보존과 빠른 회복을 원하는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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