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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정부 시위 격화… 하메네이 사진 태워 담배 붙이는 여성들, 저항의 상징으로 확산
  • 편집국
  • 등록 2026-01-18 0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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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이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에 올린 여성이 하메네이의 사진을 태워 담뱃불을 붙이는 이미지=엑스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의 초상에 불을 붙여 담뱃불로 사용하는 여성들의 이미지가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확산되며 국제적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이스라엘 매체 아이24 등 외신은 11일(현지시간), 여성들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을 태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이미지를 잇따라 보도했다. 해당 이미지는 이란 정권에 대한 노골적인 저항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특히 흰색 패딩을 입은 한 여성이 하메네이의 사진에 불을 붙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가장 널리 알려진 이미지다. 이 사진은 2022년, ‘마흐사 아미니’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히잡 의무화 반대 시위 당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지난달 28일부터 이란 내에서 반정부 시위가 다시 격화되자 해당 사진이 재차 공유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엑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도 지난 1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이 이미지를 게시하며 “인권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란에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과 연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본모습”이라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수백만 회 이상 조회되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다시 이란으로 끌어올렸다.


엑스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여성들이 하메네이의 초상을 태워 담뱃불로 사용하는 사진과 영상이 이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메시지와 함께 공유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상징을 넘어 행동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지=엑스 


이와 관련해 미국 내 보수 진영과 일부 국제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이란 정권의 폭압을 멈출 수 없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과거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정책을 통해 이란을 강하게 압박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접근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들은 “이란 정권은 내부 저항을 유혈 진압해 온 전력이 있으며, 국제사회의 선언적 비판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명확한 개입 의지를 보여줄 때만이 정권의 계산이 바뀐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제거와 강력한 군사적 경고가 실제로 이란의 대외 행동을 제약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된다.


이란 여성들의 사진 한 장이 전 세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침묵과 방관 속에서 인권은 후퇴하고, 상징적 연대만으로는 독재를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국제사회, 특히 미국이 다시 한 번 보다 강경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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