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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오메가3…건강한 사람은 오히려 질병 위험 올라가
  • 편집국
  • 등록 2024-05-23 0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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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BMJ 통해 41만명 대상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 결과 공개

이미지=구글 

오메가3 보충요법이 심혈관 질환 위험군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건강한 사람은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질환 진단을 받았거나 위험군의 경우 주요 질환 위험을 낮추지만 건강한 경우 심방세동은 물론 뇌졸중 위험을 오히려 높였기 때문이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영국의사협회지(BMJ)에는 오메가3 요법에 대한 대규모 장기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36/bmjmed-2022-000451).


현재 오메가3의 경우 일반 의약품과 식이 보충제 형태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메가3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그렇지 않다는 상충되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그 효과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중국 쑨이센 의과대학 화량 린(Hualiang Li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를 진행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오메가 3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41만 573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006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 11.9년간 추적 관찰하며 오메가3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 질환이 없는 참가자 중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는 1만 8367명, 주요 심혈관 질환이 생긴 환자는 2만 2636명, 사망한 환자는 2만 214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건강한 환자 중에서 심방세동이 생긴 환자 중 3085명이 심부전을 겪었으며 1180명이 뇌졸중이 걸렸다. 아울러 1415명이 심장마비를 경험했다. 사망환자는 심부전 환자가 24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졸중 환자가 2088명, 심장마비 환자가 209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일단 건강한 환자의 경우 득보다 실이 컸다. 모니터링을 시작할때 심혈관 질환이 전혀 없는 경우 오메가3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했을때 심방세동 위험이 13%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뇌졸중 위험 또한 5%가 상승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군의 경우 상황이 달랐다. 모니터링 시작 시점에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군에 속한 사람의 경우 심방세동에서 심근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15% 낮아졌다.


또한 주요 심혈관 질환이 걸릴 위험도 8%가 낮아졌고 심부전으로 인해 사망할 위험도 9%가 감소했다.


결론적으로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한 환자의 경우 오메가3가 도움이 되지만 건강한 경우 독이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화량 린 교수는 "오메가3의 정기적 복용은 건강한 환자에게 심방세동이나 뇌졸중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반면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분명하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인과 요인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며 "또한 연구 참여자 대부분이 백인이라는 점에서 다른 인종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메디칼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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