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글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중·장년 남성 질환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잔뇨감·빈뇨·야간뇨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방광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증상이 경미할 때부터 단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전립선 크기나 요도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약물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전립선이 요도를 구조적으로 압박하는 양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시술적 치료가 검토된다. 최근에는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고 요도 통로를 넓히는 전립선결찰술이 하나의 치료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립선결찰술은 전립선 양측 조직을 묶어 요도 주변 공간을 확보하는 비절개 방식의 시술이다. 조직 제거가 없어 출혈이나 회복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술 후 비교적 빠른 배뇨 흐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시술에서 중요한 요소는 결찰 지점의 정확성이다.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 요도 압박 방향은 환자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해 결찰 위치를 설정하는 과정이 시술 결과를 좌우한다. 이때 활용되는 보조 기기가 ‘프로게이터(ProGaitor)’다.
프로게이터는 전립선 측면을 안정적으로 고정해 결찰 통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결찰 위치를 보다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요도 확보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전립선 내부를 절개하지 않는 시술 특성과 맞물려 조직 손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립선결찰술이 모든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전립선 크기, 요도 압박 양상, 잔뇨량, 배뇨 기능 변화, 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전립선이 지나치게 크거나 구조적으로 결찰 방식과 맞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치료법이 우선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관리에서는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조절도 중요하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야간 수분 섭취를 조절하며,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술 이후에도 전립선 상태와 배뇨 기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전립선결찰술은 적절한 환자에게 요도 압박을 구조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라며 “특히 정밀한 기구를 활용한 시술은 치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무엇보다 개인별 상태에 대한 충분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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