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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붉어짐과 통증 동반된다면… 안면홍조 아닌 ‘주사피부염’ 의심해야
  • 편집국
  • 등록 2026-01-17 1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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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AI

코와 뺨 등 얼굴 중앙부가 반복적으로 붉어지고 모세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안면홍조가 아닌 주사피부염일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주사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얼굴이 쉽게 달아오른다는 점에서 안면홍조와 혼동되기 쉽지만 임상 양상과 원인, 치료 접근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안면홍조가 주로 일시적인 열감과 붉어짐에 그치는 반면, 주사피부염은 여드름과 유사한 좁쌀 같은 구진이나 고름이 찬 농포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따갑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동반되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비후성 변화까지 진행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주사피부염의 원인을 체내 열의 불균형과 열 조절 기능 저하에서 찾는다. 몸 안에서 발생한 과도한 열이 원활히 해소되지 못하면 열 조절 시스템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얼굴 혈관 기능 이상과 모세혈관 확장,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초기 단계에서 이를 단순 여드름이나 일시적 홍조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되기 쉽다고 지적한다. 주사피부염은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전신 컨디션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이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증상뿐 아니라 몸속 원인을 함께 다스리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치료의 목적은 과잉된 체열을 완화해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저하된 열 조절력을 회복시켜 피부 스스로 염증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한약, 침, 약침 등의 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며, 이는 혈관 기능 정상화와 손상된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상 속 관리도 필수적이다. 주사피부염은 급격한 온도 변화와 자외선에 특히 민감하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나 양산 등을 활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스크럽 제품이나 과도한 이중 세안은 피하고,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자극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주사피부염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단기간에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술이나 매운 음식처럼 혈관 확장을 유도하는 요소를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회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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