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AI
구강검진은 단순히 충치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검진은 훨씬 폭넓다. 치아 표면의 미세한 균열이나 변색, 치아 사이의 초기 병변, 잇몸 아래 깊숙한 부위의 염증 여부까지 세밀하게 살핀다. 여기에 교합 상태와 턱관절 움직임, 구강 점막 상태 등 기능적 요소도 함께 점검한다.
필요한 경우 방사선 촬영을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치근단 병변이나 매복 치아, 초기 골 소실 여부까지 평가한다. 이는 당장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현재 구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기 위한 과정에 가깝다.
특히 잇몸질환은 조기 발견이 핵심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잇몸 출혈이나 통증, 치아 흔들림이 나타날 무렵에는 이미 치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적지 않다. 정기적인 검진은 이러한 변화를 사전에 포착해 구강 위생 습관을 조정하고, 적절한 시점에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연령대에 따라 검진의 초점도 달라진다. 성장기에는 치아 배열과 교합 발달 상태를 관찰해 향후 교정 치료 가능성을 판단한다. 성인기에는 충치와 치주질환 점검은 물론, 보철물의 적합성, 치아 마모, 이갈이 흔적 등 기능적 문제까지 함께 확인한다. 중·장년층에서는 치아 상실 위험도와 함께 임플란트나 틀니 등 보철 치료가 필요한 시점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구강검진은 특정 질환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생애 주기에 따른 구강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이다.
전신 건강과의 연관성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은 잇몸 건강과 상호 영향을 미친다. 구강 내 염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신 염증 반응과 연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강검진은 치과 진료를 넘어 건강 관리의 한 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검진 주기는 개인의 구강 위생 수준, 과거 치료 이력, 전신 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일정한 간격으로 점검을 받는 습관은 불필요한 치료를 줄이고 자연 치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구강검진은 치료를 위한 방문이 아니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 관리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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